문콕을 당했는데 상대방이 자기가 한게 아니라고 우깁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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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7월2일) 형 기일이라 납골당에 갔다가

집에 오려고 차에 탑승한 상태였습니다.

앞에 차들이 계속 지나가는 상황에 옆에 차 한대가 주차를 합니다.

전 좌회전을 해야해서 옆차 차주분 내리면 가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분이 차 문을 아무렇지 않게 쾅 하고 여시는거에요.

영상 소리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마치 옆에 차가 없는것처럼 여셨어요..

전 그분 내리면 가려고 그 차 문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문열열고 한마디 했는데 죄송하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너무 화가나서 죄송한게 아니고.. 어쩌고 하면서 문콕 자리 확인하러 갔고

처음엔 발견을 못했습니다. 그분도 어디 부딪쳤냐머 따지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없구나 다행이다 하는 찰라에 아랫쪽에 찍힌 자국이 있었어요. 여기 있네요 라고 하니까

상대 차주분께서 문을 열어보시더라구요.

근데 딱 2~3cm 뒷쪽에 문이 닫더라구요 높이는 똑같고..

그래서 아니 서로 내리면서 조금 밀리지 않았겠냐고 했고

그분은 봐라 아니다 하면서 그 뒷쪽이 또 찍혔어요.

그땐 정신이 없고 해서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또 찍혔더라구요.

그래서 보험 접수를 해달라고 했고(처음 찍힌것으로 추정되는 부분 페인트만 까진게 아니고 들어갔어요)

그분은 알았다 와이프한테 말해서 접수 하겠다 하고 그냥 가시려는거 전화 번호 물어보고 차 번호 사진찍고 보냈습니다.

근데 월요일이 되고 오늘이 돼도 연락이 없길래

사진과 동영상 문자로 보내주면서 보험접수 해달라고 했습니다.

전화는 안받으시더라구요.

그러고 몇시간 뒤 상대방 보험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자기 고객님은 인정을 할수가 없다고 햇답니다.

자기가 한게 아니라고 위치가 다르다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상대 보험사도 고객이 인정을 하지 않아 자기는 해줄게 없답니다.

그래서 영상을 자세히 봤습니다.

31초쯤 문콕을 당하고 내가 내리는 동안 상대 차다 뒤로 살짝 가더군요.(38초쯤)

일부러 뒤로 빼신건지 아니면 밀린건지 는 모르겠지만, 그 영상보고 그자리가 확실하구나 생각했습니다.

저희 보험사도 연락을 했더니 무슨 자차 어쩌고 해서

아니 난 내 보험으로 처리하려는게 아니라 상대측의 과실을 물어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뭐 담당자어쩌고 하고 끊더군요.

이런 상황 어떻게 해야하나요? 민사를 가야하나요? 너무 화가 나네요. 처음에도 아니라고 우기고

지금도 전화도 안받고 무조건 자기는 아니라는데.. 

정말 차 1년 5개월 타면서 기스 하나 없이 잘 탔습니다.

저정도 찍힘이면 바로 알았을거구요.

누가 봐도 바로 찍힌것처럼 가루도 있었고

심지어 전날 세차도 했습니다.

영상에 30초쯤 문콕을 하고

38초쯤 상대차가 뒤로 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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