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막힌거보니 이것도 논란이 많나보네요.

@떡빵s

어디나 논란이 있죠. 6개 언어를 하는 교수가 말을 해도 귀를 닫은 사람에겐 안들리는 법입니다 ㅎㅎ

@ailika

어제 영어 공부 방법에 대한 글에서 의견들이 있었는데,
5개국어 하면서 외국에서 학생들 가르친다는 분은 성인은 문법부터 가르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했슴다 ㅎㅎ

근데 오늘 이 내용을 보니 흥미롭네요 ㅎ

@떡빵s

저도 아마 똑같은 글을 보고 이렇게 영상을 찾아 올리게 된 것 같습니다.
영상에도 나와있듯이 문법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언어습득에 방해가 됩니다.
문법은 책을 읽는 과정에서 저절로 습득되는 것이지 학습하는게 아니라고 나와있죠.
문법적으로 틀린 표현은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없어진다는게 본문 내용입니다.
게다가 성인이라고 다를게 없다고 하죠. 중요한 것은 문법을 공부한다는 것은 학습이란 겁니다.
머리로 알고있는 학습은 아무래도 자연스러운 소통에서 브레이크로 작용할 수 밖에 없죠.
귀와 입으로 익힌 습득은 설령 문법적으로 틀렸을지라도 브레이크 없이 원어민과 소통이 될 것이고요.
'nice to meet you' 라고 들었을 때 'fine thanks and you' 라는 말이 반사적으로 떠올랐다면
거기에 어떤 문법이 필요할까요?

@ailika

교육의 관점이 아니라 그럴지 몰라도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국어로 치면
'나 미국에서 오셨습니다.'
이런 문법에 맞지 않는 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문법을 알게되면서
'나는 미국에서 왔습니다.'가 되겠쥬.

좀 더 심하게 변형해도
'나 갈 겁니다. 화장실. 어디있어?'
라고 말해도 조금 고민이 필요하겠지만, 이해할겁니다.

한국인의 특징인지는 몰라도,
서툴더라도 한국어로 물어보면 이 악물고 해석해서 도와주게 되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