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박, 대도오, 혈기린외전, 비적유성탄 등
주옥 같은 작품을 맛보게 해줬던 작가 좌백.
하지만 천마군림이 무기한 연중에 들어가면서
그에 대한 신뢰 또한 무기한 중단 되었었죠.
어찌보면 용대운 군림천하 연중사태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학창시절, 좌백이 스토리를 맡았다는 이유만으로
구룡쟁패라는 온라인 게임을 했었고
하다보니 거지같은 게임이라 접었었지만 그 세계관과 설정.
그리고 중간중간 좌백이 연재했던 소설들이 참 좋았는데
이렇게 빛을 발하네요.
생사박 - 소림쌍괴 - 하급무사 - 구대검파
이 중 생사박을 제외한 세 작품은 구룡쟁패로부터 파생된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하급무사와 구대검파는 구룡쟁패의 주인공들이 그대로 나옵니다.
심지어 두 작품의 주인공들이 크로스오버까지 하죠.
구룡쟁패의 아홉용들은 이렇습니다
개방(호산산)
소림(불륜화상)
무당(능운도장) - 구대검파 주인공
녹림(녹림왕)
비궁(수라마후)
마교(천마대제) - 구대검파 조연
철혈문(군유명) - 하급무사 주인공, 구대검파 조연
흑룡방(뇌제)
세가연합(남궁휘)
좌백작가 말로는 구룡쟁패를 그대로 답습하진 않겠다고 하지만
이런 식으로 세계관을 공유하는 글 너무 좋네요.
구대검파는 무기한 연중일지라도...
최근 하급무사에서 포텐이 터지고 있습니다.
무림 흑도 말단 찌끄레기 장천이
언제 어떻게 무림 9룡 중 한명인 철혈문의 군유명으로
환골탈태 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겠네요.
구대검파에서 장천이 천마를 데리고 능운과 만나게 되면서
흥미진진해진 상태에서 빙의요녀의 빙의신공 터지고
여차저차 하면서 연중되었지만 하급무사 덕분에 괜찮습니다.
진짜 흑도의 삼류가 뭔지 제대로 긁어주네요. ㅎㅎ
저한테는 애증의 작가 좌백이였는데
지금처럼만 연중 없이 쭉 나가줬으면 합니다.
하급무사 쓰고 구대검파로 넘어가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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