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횡설수설 내에서 최대한 추출해봤습니다.
도저히 저기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뭔지 그의 말투와 태도 때문에 파악이 안 되는 분들을 위해
제가 최대한 글로 모아봤습니다.
우선 하이브를 갑으로 어도어를 을로 표현하겠습니다.
1. 뉴진스의 데뷔 때부터 사보타지가 있었다.
- 을은 있는 사실 그대로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발굴한 전원 신인의 그룹'이라는 문구를 보도자료에 넣고 싶어함
- 갑은 산하 다른 레이블인 쏘스뮤직의 르세라핌에 몰빵하고 싶었음
- 그래서 갑은 을의 보도자료에 르세라핌 멤버 중 팬덤이 이미 형성된 두 멤버가 마치 뉴진스에 속한 것처럼 아리송하게 언플하고 싶어함
- 갑은 을에 '전원 신인'은 빼자, 그대로라면 보도자료 컨펌 못한다며 을의 홍보활동을 방해함
- 을은 을도 명백히 하이브 산하인데 이렇게 방해하는 것은 정상적인 특정그룹에 중점두기가 아니라 배임수준 아니냐 문제제기
2. 핵심인 뉴진스 빼가서 을이 독립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 을은 그놈의 문건이라는 게 무슨 철저한 계획이나 그런 게 아니라 주장
- 그저 사내에 메모광인 직원이 있었고, 갑의 대표이사와 카톡에서 보듯이 늘 대립하고 말도 편하게 하는 사이인 지라
홍보나 운영 문제로 늘 불만이 가득한 상태에서 개빡쳐서 막 뱉은 말들을 그 직원이 평소대로 다 혼자 메모했을 뿐
- '날 이딴 식으로 대하고 우리 애들 자꾸 겐세이 놓는데 뉴진스 성공한 마당에 이렇게 독립해서 아주
좆되게 해부릴까보다 그냥' 식의
불평불만 수준의 내용이며 어떠한 구체적인 플랜이 아님
위를 전제로 가져가고 시기상으로는
- 마침 갑이 가장 힘주고 있는 르세라핌은 다들 알 듯이 코첼라에서 아주 깽판을 쳐놨고
- 뉴진스는 도쿄돔 콘서트, 컴백 등 굵직한 떡상일정이 잡혀 있는 상황
- 민희진의 주장으로는
갑이 이때싶 싶어서 나를 축출하고 뉴진스의 나락을 꾀하는 것 아니냐(당장 다가오는 도쿄돔부터 민희진의 기획력 빠지면 앙꼬없는 찐빵됨)
그 나락의 목적은 이슈전환과 그동안 계속 경영 개같이 하는 갑측에 지랄해대던 자기에 대한 시원한 나락보내기이고 라고함
위는 제가 보고 민희진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최대한 제 버전으로 파악했을 뿐이고
누구 말이 맞다 틀리다는 저도 모릅니다. 그저 회견 내용이 도저히 파악하기 힘들 정도라고 느낀 분들을 위해
민희진의 입장만 정리해본 겁니다.
다 본 저의 감상은 카톡 내용과 주장이 전부 사실이라고 가정할 경우 하이브의 갑질이라고 느끼는데
독립해서 애들 빼갈라고 했다는 주장의 증거라고 내민 '문건'이라는 것이
겨우 직원의 메모일 뿐이라는 점. 언론이 그걸 무슨 엄청난 통수계획이라고 전부 매도하고 있는 점,
카톡 내용에서 보듯 갑측의 이래라저래라하는 내용에 늘 문제제기하는 눈엣가시 민희진을
제대로 고로시하려는 거라고 보입니다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저 문건이랍시는 메모가 충분한 배신과 독립 플랜의 증거라고 보인다면 뭐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 자유입니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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