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고차 좀 평가부탁드립니다~

무슨차종인지는 모르겠으나 연로하신 노모가 이용하시기엔 카니발류도 좋을듯요~!...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신 분하고 탈꺼면 세단이 좋긴합니다.
어설프게 카니발 같은 짐 차에서 뒷좌석 불쾌감을 느끼게 할 필요는 없겠죠.
선택은 두 차 모두 무난한 것 같네요.

대략 연식이 캐미컬류를 어떻게 관리했냐에 따라서 차 상태가 다를 것 같네요.
연식 작은 차량들중에서 보면 엔진오일 관리 엉망으로 한 경우도 많아서요.

그나마 전륜 준대형들이 원래 약간 뒷좌석 불쾌감이 있으나 신형그랜져가 그런 평가가 많고 IG는 나쁘지 않다고 평가되는편이죠.
저라면 3.0을 사겠네요.

거의 같은 마일리지라면 1년이라도 연식 덜된게 무조건 우위에 있습니다.
다만 두 차 모두 차 상태는 잘 보세요.

유사 마일리지에 연식 1년차, 관리상태만 비슷하다면 물어볼 비교불가인 물건입니다.

그리고 속설에도 있는 것처럼 3.0은 타이어 미쉘린 끼운거고 나름 관리되어온 차 같습니다. 다만 걸리는건 소유주 변경이력인데... 3번이나 된다는게... 좀 걸리네요.

2.4는 타이어 뭔지 모르겠구요. 만약 넥센 끼워져 있으면 거르세요.

@벌레척살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ㅠ
제가 차에 대해 너무 무지해서 차 상태를 뭘 어떻게 봐야하는건지 몰라서요..
뭘 주의깊게 봐야할까요?

@포르코37

일단 3만미만의 마일리지를 가진 차이니까.. 어지간하면 문제 없을겁니다.

시동한번 걸어봐도 되냐고 물어보시고 시동걸어보고 핸들에 동전 올려놔보세요. 그 정도 연식에 동전이 떨어진다면 개판으로 관리된 차죠. 그 정도면 걸러야 됩니다.

구매하실 때 엔진오일하고 교환 소모품 교환된거 물어보세요. 모른다고 하면 그에 맞춰 흥정을 걸어보세요.
어차피 세워져있어서... 새로 주인 바뀌면 다 교환하는게 맞습니다.

자세한 메카닉적인 부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좋습니다. 중고차 검수 서비스를 동행하시던지
성능보증이라고 종이문서 줄꺼에요. 그거랑 차 가지고 중고차 검수하는 업체로 들어가서 검수해 달라고 하세요.
그럼 성능점검을 원 차팔이꺼 하나 차팔이껄 검증한 거 하나를 챙기게 되는거죠.
나중에 문제 생기면 차팔이쪽 성능점검자와 검수업체간 싸움만 구경하시면 됩니다.
K car 보증연장은 둘다 휘발유라서 바로 문제 안터지면 별 문제 없는거라서 굳이 가입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만... 그건 알아서 선택하세요.

0. 기본 캐미컬과 필터(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필터, 에어콘 필터)는 바로 교환하세요. 직전에 교환해놨다고 해도 눈으로 확인하기전에는 믿지 마세요.

1. 개인이 해볼 수 있는건 시동 걸고 냉간 진동이 핸들위에서 동전을 떨어뜨릴 정도면 걸러야된다는정도죠.
나머지는 차팔이들도 알아서 다 미리 닦아놓고 지랄들해서...

2.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중고차 검수서비스나 검수업체에서 성능점검내용이 맞는 꼭 확인하세요. 사실과 가른게 있으면 판매측에 따지셔서 환불이나 바우쳐라도 받던지 하세요.

3. 인터넷에서 나오는 고르는 법은 개인간 거래 때나 통하는 소리입니다. 차팔이들이 오히려 어쩌다가 차 사러 오는 사람들보다 관련 정보를 더 찾아보거든요.

@벌레척살

우와 친절한 설명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공부되었어요!
말씀해주신것들 토대로 후회남지않는 차량 구매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넥센타이어장착 차량은 왜 걸러야하나요??

@포르코37

넥센이 가성비라고도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차에 신경쓰는 사람치고 넥센 타이어 꼽는 사람 못 봤어요.
본인 생명과도 직결되는 타이어에 그렇게 아낀다면 캐미컬류 관리에 그렇게 정성 들이지 않았다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