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은 소설들 #195(노벨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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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 번 사는 히로인은 고여버렸다 (노벨피아)
https://novelpia.com/novel/172374

TS 탑등반물입니다.

역천의 별에게 선택 받아 회귀권능을 얻게 된 주인공입니다.
지금까지 3번의 회귀를 경험했고 이제 4회차이죠.
능력치는 초기화 되었지만 경험과 지식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먼치킨인 주인공입니다.

탑등반물은 한때 엄청나게 유행했었죠.
이 소설도 그런 탑등반물에서 자주 나오는 클리셰를 따르는데
노벨피아보다는 문피아나 카카오 같은 곳에서 흔히 보이던 탑등반물 같은 느낌입니다.
그냥 연재처가 노벨피아라서 TS를 넣은 느낌이더군요.



2. 여자 교사로 빙의했더니 책임질 아가씨가 5명이나 있는 것 같아 (노벨피아)
https://novelpia.com/novel/99610

TS 판타지배경 아카데미 가챠게임 빙의물입니다.

어떤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하던 주인공인데 아카데미의 교사가 되어서 학생들을 키우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업데이트로 운명 바꾸기라는 시스템이 나왔고
학생들의 운명을 '흑화'와 '굿엔딩' 둘 중 한쪽으로 선택할 수 있었죠.

흑화쪽이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흑화를 선택했는데
문제는 흑화를 골랐더니 점점 스토리가 암울해지고 결국은 배드엔딩을 맞이했다며 서비스를 종료하게 됩니다.

그렇게 서비스 종료된 게임 세상에 빙의한 주인공인데 정신을 차려보니 튜토리얼 마차를 타고 있습니다.
그 후 튜토리얼 스토리대로 습격 이벤트가 일어나고 주인공은 클래스를 고르게 되죠.
검사, 마법사, 치유사 중에서 주인공은 치유사를 고릅니다.

검사는 초반에는 좋지만 나중에는 학생들을 키워서 싸우는 것이 더 좋기 때문이고
마법사는 후반에 마법저항력이 높은 적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죠.


그 후에는 아카데미의 신임교사로 부임한 주인공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내용인데
별로 유명하지도 않은 시골가문 출신인 주인공은 기존 교사들의 알력에 밀리기도 하고, 학생들에게도 무시당합니다.
대신 교감이 주인공에게 새로 창설하는 동아리의 고문을 맡기게 됩니다.
이 동아리에 소속되는 학생들이 바로 가챠게임에서 뽑기로 캐릭터를 얻듯이 주인공이 키워야하는 학생들입니다.

초회 뽑기 이벤트가 시작된 것을 알게 된 주인공은 다른 선생들과 함께 동아리에 소속될 학생을 각자 한명씩 제비뽑기로 고르게 됩니다.
그 중에서 주인공은 원래 게임에서는 처음에는 뽑을 수 없는 히든 캐릭터를 뽑게 되죠.

이렇게 아카데미 교사물에 가챠게임 시스템을 적당히 섞은 듯한 소설입니다.



이번에 읽은 소설은 둘 다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