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

미친강아지 2024-04-16 (화) 04:26 조회 : 4151 추천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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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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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4-16 (화) 09:46

위엣놈은 뭐라고 하는 거야 병신 같은 게 너도 익명 나도 익명이니까 한 마디 하는데 니 자식들도 꼭 그렇게 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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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귀 2024-04-16 (화) 11:34

개돼지들 비율이 절반에 가까우니
이태원참사가 또 발생하고 사과나 반성은 일체없고,
책임자도없고,수사와 처벌도 없으며,
역사는 반복된다는걸 또다시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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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원 2024-04-16 (화) 15:11

문통 뽑아주니.. 세월호가 인양되었고.. 그로 인해 세월호의 침몰 원인은 거의 규명되었습니다.
침몰해있었을때는 접근하기 어려웠다가 인양후 밸브 고장, 격벽문 고정등... 사고 원인과 가속으로 추정되는 것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었고... 방해하던 근혜때랑 다르게.. 열심히 CCTV 영상도 복원해 내고, 사고원인 시뮬레이션도 하고 했습니다.
다만 문제는 조사위 2기때부터 외력설, 잠수함설등을 들고나오는 조사위원 때문에.... 3차 조사까지 침몰원인을 확정짓지 못한거죠.
그래서 아직까지도 세월호 침몰원인이 미스터리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조사를 통해 대략적인 침몰원인은 다 나왔습니다.
2찍은 관심도 없고 그저 한게 뭐있냐 타령만 하고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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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2024-04-16 (화) 13:23

세월호는 사고다. 그렇다고 해서 선장과 해양부 산하 기관들의 잘못이 묻히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승인하지 말았어야 할 잘못된 설계의 배와 증축.. 책임을 따지자면 이명박의 책임이 가장 크고 중하다. (그놈은 숭례문의 방화와도 연관이 있다)

어쩔것이냐. 내가 당사자가 아니다보니 그 부모의 애닳는 마음을 다 알지못한다. 배와 그 운항에 관련해서 악마가 있어야 하겠지. 그러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 없다는 걸 잘안다. 그래서 안타깝다.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 과 같은 범주라 하긴 어렵겠지만.. 우리 사회 사회에 퍼져있는 작은 위험에 대한 불감증들이 모이고 모여서 만든 사고다.

악마는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평범함에 있다 . 디테일에 있다. 그런 불감증을 극복하고자 문재인이 만든 것이 중대재해책임법이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반대편에서 그래도 사고가 났다는 이유만으로 경영진에게 책임을 물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나..

정치에 관심을 갖고 끊임없이 덜 잘못하는 세력에게 힘을 실어주고 응원해야 나라가 바뀐다.

문재인의 미안하다. 고맙다의 고맙다는 그렇게 이나라가 바뀔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것에 대한 아이들에 대한 감사와 그 부모에 대한 위로다.

그러나 공격하기로 마음먹은 이들에게 그 마음이.. 위로가 무슨 중요함이 있으랴..

객관을 가장하여 글을 써댔으나 나도 내 아이들이 지금 수장되어있다면.. 이 가슴을 머리를 냉정히 둘 수 있을까.. 아니.. 단순히 평범한 생을 유지하는 것 조차 어려웠을 것 이다..

10년이 지나도 50년이 지나도 자식을 잃은 것은 모든 것을 잃은 것이다. 그래서 어떠한 말로도 그 분들을 위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나라의 안전을 강화하는 일에 아이들을 지키는 일에 그분들이 나서는 일에 같은 편에 서겠다는 작은 약속 하나밖에는..

세월호 10주기네요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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