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의석은 거의 다 나왔고 이제 구성만이 남았습니다.
국회 내에서 가장 중요한 삼대장은
1. 국회의장
2. 주요 상임위 위원장
그리고 제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강조하는
3. 원내교섭단체
입니다.
현재 거대야당의 위성정당은 명백하게 본당과 별개의 당입니다.
합당하기 전까지는요.
더불어민주연합 10석이상 확보 되었고, 조국혁신당 10석이상 확보되었습니다.
둘이 연합하면 원내교섭단체 하나 나옵니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 1, 더불어민주연합+조국혁신당 1, 국민의힘 1 이렇게 2:1 나오면 그림 이쁩니다.
문제는 국민의미래가 19석 정도 예상된다는 건데 얘네가 개혁신당하고 손잡고 하나 만들 수 있습니다만
저는 국민의힘을 믿고 굥을 믿습니다.
얘네는 지들끼리도 그런 신뢰가 없습니다. 오직 힘에 대한 복종만 있을 뿐.
게다가 국짐 지역구 의석만으로는 존나 가오 상하는 의석이쥬?
즉각 국민의힘 세불리기를 위해 합당할 가능성 높습니다.
지난 총선 때 개쳐발리고 딱 그랬습니다.
지난 번 위성정당의 대표인 한선교가 "그래도 우리 다른 당인데? 공천 맘대로 좀 해볼건데?" 했다가 바로 개쳐발리고 선거 후
금방 합당했죠?
이번에도 그렇게 될 가능성 높습니다.
그럼 진짜
민주당 1, 더불어민주연합+조국혁신당 1, 국민의힘 1
이쁜 그림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수정당의 원내 권리 확보를 위해 원내교섭단체 현재 기준 20석을 10석 정도로 낮추자는
의견이 그동안 쭉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참아야 합니다. 20석을 유지해야
국짐에서 일부 의원 꿔주고 준석이랑 별개잡 극우잡당들 의원 합쳐서 그지같은 교섭단체 만드는 거 막을 수 있습니다.
국짐이 한 100석 가지고 국회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그림은
우리한테 유리한 교섭단체 구성으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제 법안 상정까지 가는 길이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민주당+조국혁신당 합치면 패스트트랙 요건 채워지는 건 덤이고요.
그럼 국짐이 원하는 법은 하나도 안 올라가고 민주진영이 원하는 법안만 폭탄같이 떨어뜨려서
굥이 거부권만 계속 날리는 상황을 만들 수 있고 그 책임은
고스란히 무능력한 여당+똥고집 부리는 정부로 국민들에게 인식될 겁니다.
3년후를 위한 충분한 스택쌓기입니다.
저같은 방구석 찌질이도 아는 내용이니 정치꾼인 국회의원들이 이걸 모를 리가 없습니다.
부디 이렇게 전개되길 바랍니다.
(유머)
혼자서 즉석사진 찍는 어린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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