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 현금으로 매입"... 배우 강동원, 역대급 시세 차익 자랑하는 건물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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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배우 강동원이 토지와 건물을 매각한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빌딩로드 부동산 중개법인은 지난 2008년 배우 강동원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관동동 율하천 인근 한 토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토지를 강동원이 본인 개인 명의로 매수했으며 토지 매입 이후 바로 부모님 실거주 목적으로 신축 행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김해 토지의 빌딩 100m 거리에 위치한 나대지는 평당 196만 원에 거래됐고 인근 코너 나대지가 평당 431만 원에 계약된 사례로 미루어 보아 강동원의 토지는 두 거래 사례의 가중치를 더한 평균값으로 매입 당시 약 1억 7,0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동원은 2009년 완공된 해당 토지의 건물을 본인 단독 명의로 소유권 보존 등기를 했으며 건물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의 대지 67평, 연면적 128평으로 알려졌다.

관동공원을 끼고 있어 빌딩의 가시성이 더욱 우수한 해당 건물은 신축할 당시 근저당권이 없는 점을 확인한 결과 강동원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당시 평균 건축비용인 평당 300만 원을 연면적으로 곱하면 약 3억 8,000만 원에 신축한 걸로 보인다"며 "토지 매입가와 취득세, 법무 비용, 중개 비용까지 더한 매입 원가는 약 5억 7,000만 원"이라고 전했다.

강동원의 건물 1층은 가족이 카페를 운영했으며 3층에는 부모님이 실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빌딩의 소유권은 지난 20년 10월 9억 7,000만 원에 다음 매수자에게 넘어가 강동원이 얻은 시세 차익은 약 4억 원에 달한다.

"시공 및 설계부터 (강동원이) 참여했다"고 말한 부동산 업자는 "가족이 직영으로 운영할 카페를 매입했다는 것만으로 돈으로도 환산할 수 없는 무조건 잘한 매입 사례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강동원의 부친은 과거 수주액 7조 원에 달하는 국내 조선 중공업체인 SPC 중공업에서 부사장을 지낸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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