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서약서와 서포터즈의 감시(?)로 인해 촬영은 못했고(굳이 하지말라는 짓 할 생각도 없었...) 같은 이유로 테스트 내용을 죄다 썰을 풀기는 힘들듯 합니다만 대략적으로 이미 공개되었던 시스템에 관해서 후기를 남기도록합지요.
(이하 존대 생략)
오후 1시 행사시작이라길래 아점을 먹고 부랴부랴 갔는데 조금 늦어서 걱정을 살짝 했으나 줄을 한 20~30분 기다려서 입장.(근 10년만의 오프행사라 진행이 좀 미숙했던듯 본인확인하고 보안서약서 쓰고 하느라고 대기시간이 길어짐)
최연규 이사의 30분정도의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는데 그냥 왜 창세기전4를 기획했고 대략 어떤식으로 플레이하게 되는지 등의 간단한 설명.(기억에 남는건 기존 시리즈의 커플들을 다 박살낸다거나 버몬트'좋은 왕이 되어라' 드립을 쳐놓고 순삭시켰다던가 했던 흑역사에 대한 a/s적인 측면이 있었다고)
1. 기본적으로 다수의 캐릭터를 컨트롤해야되는 mmorpg장르
2. 테스트 참가전에는 시즈로서 기존역사에 개입하는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약간 다른듯. 정확히는 기존시리즈와 약간 역사흐름이 다른 평행우주를 배경으로하고 있고, 라이트브링거를타고 눈누난나 이동하다가 고대 유적지에 불시착했는데 그곳이 마침 시공간의 교차점이라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고물이된 라이트브링거의 엔진을 동력으로 에스카토스라는 거점을 만들어서 전작의 역사속으로 개입해 특정미션을 수행하는게 기본틀.
3. 캐릭터 생성에서 특이했던건 자기 캐릭보다 메인스토리를 끌고나가는 파트너를 먼저 선택한다음 그 파트너가 유저의 캐릭터를 인페르노 탈환작전에 개입해서 구한다음 동료로 삼는 설정. 그와중에 막 그리마로 변하고 마장기랑 치고박는 연출도 나옴.
4. 주요 시스템중 하나인 군진은 5인으로 구성되고 포지션이나 직업에따라 여러가지 군진을 활용할 수 있는듯 하고 기본적으로 군진시스템의 도입이유는 창세기전 전시리즈에 걸친 캐릭터들을 카드형태로 수집해서 게임내에서 동료로 사용하게하기 위함인듯.
5. 아마 팬들이 가장 걱정하고 있는게 그래픽일텐데... 확실히 텍스쳐의 퀄리티가 낮은게 눈에 보였고 캐릭터 모션이나 표정이 괴랄했음.개선을 한다고 하긴했는데 나와봐야 알듯. 근데 딱히 뭐 그래픽이 엄청 좋아야하는 강박증이 있는게 아니면 플레이하는데는 별지장이 없을정도는 되는듯... 그리고 의외로 배경텍스쳐의 수는 엄청 많은지 가시거리도 엄청 넓고 구조물자체도 매우 많았더랬다.
6. 위에 언급한 카드시스템은 아무래도 전작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카드로 소장려는 유저가 많을테니 약간 통일성없는 일러스트만 좀더 다듬으면 동기부여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 그리고 기본적으로 메인스토리 진행은 풀 일러에 풀 더빙 이거하나는 만족스러움 소맥이 다른건 몰라도 성우는 잘씀.
7. 과자가 많았는데 초코파이만 남음 직원들마저 예비역 행사에 왠 초코파이냐고 웃더라... 여성유저도 5%정도 있긴했음.
8. 경품 글카 아크릴액자 다해서 10개는 뿌린거 같은데 못받음.(90%의 사나이)
9. 증정품은 한자로 창세기전4 로고가 등에 새겨진 검은색 티셔츠, 크로우, 마장기 포스터 각1장, 창4 신규캐릭 1000피스 퍼즐(맞출생각은 없다.)을 베라모드로 추정되는 캐릭터가 그려진 하얀 쇼핑백에 담아서 나눠줌.
10. 행사끝나고 증정품받고 귀가하려던차에 왠 줄이 길게 있길래 서서 한참 기다렸는데 알고보니 제작진 사인회... 딱히 받을생각이 있진 않았는데 뭔지도 모르고 거의 30분을 줄서있던 상태라(여자연예인 사인회도 아닌데 참가자 100여명중에 8~90명이 받는 기염을 토함) 기다린게 아까워서 포스터랑 퍼즐케이스에 사인받아서 들고옴.
총평: FGT에서 수집한 문제점을 개선해서 나온다면 어느정도는 기대해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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