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보면서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실망이 큰 법인지는 모르겠으나.
채집이니, 낚시니, 사냥이니, 이런 분류를 나누어 놓은건 좋은데..
내가 채집을 하면서 뭔가 이루어 나가는 느낌, 성취감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게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없더군요. 정체되어 있다는 생각이 계속들고...
그러다 제가 참 1년 좀 넘게 했던 아이온이 생각 나더군요. 내가 왜 이걸 오래했지? 하면서 말이죠
가독성 좋은 인터페이스에
나름 개성있던 커마시스템 : 처음에는 미남,미녀 위주로 사람들이 만들다가 어느 순간 누가 더 못생기게 만드나를 경쟁할 정도로 개성적;;
방어구 파츠 모으는 재미 : 파티를 해서 인던을 돌면 본인 파츠를 제외하고 파티원 것만 나와서 더 돌게 하는 묘미.
채집 + 제작하는 재미 : 채집 크리뜨는거 보는 맛과 제작 크리뜨는거 보는 맛, 그리고 내가 만든 물건에 제작자:xxx라고 각인되어 누군가에게 팔 때의 뿌듯함?ㅋ
천족과 마족간의 대립이라는 컨텐츠를 잘 살렸던 초반 시공의 균열 : 하.. 이것 때문에 어찌나 길드분들과 끈끈하게 지냈던지.. 어디 시공 뚫렸으니 막으러 오세요!, 몇시에 시공 열리니까 모이세요! 등등..
천족과 마족땅 뿐만 아니라 어비스라는 개념의 공동 위험지역 : 여기만 나가면 이상하게 통수맞을 까봐 신경을 곤두 세우고 플레이를 했지요.
근 1년간 진짜 오지게 재미있게 게임 했었는데.. 어느 순간 아이온이 시공의 균열에 제한을 두고 오토를 방치 하고 밸런스 패치가 망가지고 하니까 저절로 사람이 빠지더군요.
제가 그만 뒀을때가 아마.. 파슈만디르 사원나오고 얼마 안되서였을겁니다. 왜냐면 템은 오지게 안나오는데 공략법은 점점 어려워지고 해서..ㅋㅋ
아무튼 아이온 초반이 참 그립네요.. 불의 신전 앞에 바글바글 하던 그 사람들은 지금 무슨 게임을 하고 있을까..합니다
(연예인)
티아라 효민 몸매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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