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더빙이 웃기네요..

어제 늦게 메트로 2033 엔딩보고 오늘 후속작인 라스트 라이트를 해봤는데 더빙이 참..웃기네요.

이 게임이 러시아 제작사(스토커를 만든 제작자들)에서 만들어 진걸로 알고 있거든요.

나무위키에서 보면 스토커를 만들고 일부 제작자들이 퇴사 후 새로운 곳에서 만든게 메트로 시리즈이기 때문에 스토커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메트로를 처음봤을 때 직방으로 스토커가 떠오르더라구요.

그래픽도 그렇고 성우들 발음도 그렇고..

또 적혀 있기를 메트로를 만들기 위해서 스토커에서 고용했던 성우들을 대거 빼가는 바람에 이후 스토커의 더빙은 신인 성우들이 해야했고 그래서 목소리 연기가 어색해졌다라는 내용도 있었어요.

아무튼 러시아에서 만들고 러시아를 배경으로한 게임이니 음성도 러시아어인게 좀더 리얼하지 않겠나 싶어 러시아어로 플레이를 해봤는데 우와...목소리 연기가 개 어색하네요.

긴장과 대립이 고조되는 부분에서 조차 책읽기식 연기가...;;

참다 못해 영어로 바꾸고 같은 곳이 플레이해 보니 확실히 다르다는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러시아에서 만들고 러시아를 배경으로한 게임의 러시아어 연기의 퀼이 영어보다 떨어진다니 이런 아이러니가..ㅋ

영어 더빙은 서방국가의 자본가들이 했을테니 질이 더 좋은걸까요? (웃음)

좀더 리얼하게 게임을 하려고 했다가 어색함만 느꼈네요.

리덕스판이라 그런가 메트로 2033 오리지날 게임과는 그래픽이 수준이 다르네요.

마우스 움직임도 좀 더 스므스 한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