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한자 논쟁 보다가 문득 든 의문

[댓글수 (3)]

맥주조아 2023-01-18 (수) 02:16 조회 : 543 추천 : 11

https://etoland.co.kr/link.php?n=8296989 복사

중국이 한자를 그렇게 오래동안 쓸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춘추 전국 시대에는 각 나라 별로 말이 다 달랐고

오랜 통일 왕국 시대를 거쳐도 지역 별로 워낙 방언들이 많아

말로는 의사 소통이 원활하게 안되기 때문에 표의 문자인 한자가

그런 상황에서는 최적의 선택이었다는 글을 어디서 봤는데요

근데 지금은 중국 전국이 표준어인 북경어로 대부분 의사소통이 가능할텐데도

이 디지털 시대에 정말 비효율적인 한자를 계속 쓰고 있는 거 보면

이제 바꾸기에는 너무 늦었는지 아님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물론 언제였는지는 기억 안 나지만 중국도 예전에 한 번 한자 포기하고

한글이나 베트남처럼 변형 알파벳을 도입해서 표기하자는 논의가 나왔다는데

자존심? 때문에 성사가 안 되었다는 썰을 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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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kun 2023-01-18 (수) 03:06

전에 봤는데 공부하는 사람은 좀 나은 삶을 살고 빡대가리로 살려면 안하면 되는거라 강요할 부분은 아닌것 같긴 합니다.
결국 이래나 저래나 모르면 그만인 사람들은 그저 그렇게 살아가니까요.
하다못해 여기 어느정도 기반 잡혀있는 분들은 그런 소리 안함. 그만큼 기반잡기위해 노력을 하셨을테니.
한자어는 한국에선 정말 대부분인데 안해도 그만이긴 함. 모른다라는 말을 당당하게 할 수 있다면.
그리고 을입장이 안되고 항상 갑입장이라면 몰라도 되죰.
그런데 갑인 분들은 그만큼 노력을 하니까 딱히 뭐, 분야가 다를 수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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