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며칠 전에 받은 메일입니다.
세무조사위원회 라는 발신자 명의로 메일이 왔는데,
제목이 무섭습니다.
"국세청 세무조사 관련"
.....
평소에 자주 보던 국세청 메일 포멧이라, 아무 의심 없이 클릭했습니다.
세금계산서, 등등 각종 국세 관련 메일이 정확히 이런 포맷으로 옵니다.
매 달 보는 형식이라 도저히 의심을 할 수 없었어요.
그리고 공포심도 적잖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세무조사라니..덜덜덜...
메일의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이런 창이 뜹니다.
'세무조사가 대체 무슨 시츄에이션이야'
하며, 서둘러서 네이버 패스워드를 입력했네요.
아...
그리고 깨달았네요. 당했구나...
서둘러서 2차 보안 설정하고, 패스워드도 모두 바꿨습니다.
그리고 오늘,
네이버 이상 로그인 기록이 감지 되었다는 알람을 받았습니다.
바로 2차 보안인증을 걸어 뒀기에 망정이지...... 휴...
정말 저 놈들의 상상력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사업자들은 거의 90% 이상 낚일 것 같아요.
네이버 페이 쓰시는 분들이나, 메일에 민감정보가 많은 분들이라면 엄청난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로그인 시도 기록 알람에, 찍힌 IP 가 한국 IP 같던데,
이 놈 이거 정의구현 못할까요?
모두들 조심하시길...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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