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 일에는 관심이 없는데 온갓 커뮤니티에서 민희진 기자회견 완전 대박이라는 말들이 나 돌아서 한 번 보게 되었습니다.
뭐 재미는 있네요.
최근 그 어떤 기자회견보다 재미 면에서는 완전 대박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일 웃겼던 댓글 중 하나는 [ 그럼 민희진이랑 김건희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 였네요. ㅋㅋㅋ
일단 이 민희진 사태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은 홍사훈의 경제쇼 최근편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QxAWk6gWX4k
그리고 어제 기지회견 다 보기 힘드신 분은 하이라이트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4gIIInvqTlc
ㅋㅋㅋ 벌써 이런 것도 돌기 시작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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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시 원래 얘기로 돌아가서 아니 어떤 면에서는 회사 및 자기의 운명이 걸린 기자회견일 텐데 저 정도 되는 사안이면
원고 같은 거 미리 준비 안 하나요?
너무 양이 많아서 외우기가 힘들면은 차라리 원고 준비해서 읽어준 후 다른 기자회견들처럼 QA 했으면 깔끔하게
끝날 기자회견을 왜 저 따위로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네요.
그리고 법적인 문제도 많이 걸려 있을 텐데, 그래서 변호사도 같이 동석했던 것 같은데 회견 내용을 한번 자기들끼리
연습 해보고서 실전(?)에 나와서 하는 게 정상 아닌가요?
그럴리는 없겠지만 민희진 씨가 정치를 하려면 꼭 국힘당에 들어가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아니 기자들 다 불러놓고서 전국민이 지켜보게끔 생방송도 여기저기서 하는데 CEO라는 사람이 술먹고 넋두리 하듯이
기자회견을 하면 어쩌자는 겁니까?
이게 뭐 감정에 호소해서 될 문제가 아닐 것 같은데 말이죠.
2.
뭐 방시혁이든 민희진이든 누가 잘했는지는 제가 결정할 일도 아니고 권한도 없지만 만일 민희진이 여기서 이기면
엔터 사업 전체에 큰 영향이 올 것 같네요.
제 생각을 간단히 말하면 돈을 투자한 곳은 방시혁 (방탄을 만든 사람) 이고 SM에서 능력이 매우 뛰어난 프로듀서(?)
인 민희진을 스카웃 해 와서 뉴진스라는 걸그룹을 만들었는데 이게 너무 대박이 난 거에요.
그래서 민희진 쪽에서는 아니 내가 이렇게 고생해서 뉴진스를 성공시켰는데 왜 돈을 더 안 주냐 불만이 생겨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일 민희진 쪽이 이기게 되면 앞으로 걸그룹에 투자를 하려는 투자자들이 점점 더 줄어들게 될 것 같네요.
뭐 방시혁도 바보가 아니어서 민희진 말로는 공개할 수 없는 이면(?) 계약서 같은게 있다고 하는데 일단 기자회견은
완전 자충수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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