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화장실 환풍기 팬 먼지를 청소하려고 천장에서 떼어내서
물티슈로 닦아내고 다시 걍 드라이버로 조립하려고 했더니
이게 도저히 안되는겁니다. 그때부터 한참동안 대충 청테이프로 덕지덕지 붙여놨는데
유튜브 같은곳에서 셀프 시공 화장실 환풍기 교체, 설치 등등 봤는데
이상하게 우리집 것은 안되더군요. 결국 근처 종합설비 전화해서 사람을 불러서 5만원? 정도 불러서
교체하긴했는데 이게 안되는 이유가 있었더라구요. 기존 천장이 재질이 플라스틱? 같은 재질이어서
환풍기에 맞게 구멍이 뚫려있긴한데 너무 꽉 맞게 되어있어서 새 환풍기도 전동드릴로 나사를 4군데 다 밖아야하는데
3군데 밖고 나머지 1군데를하려니 너무 타이트해서 나사가 튕겨 나오더라구요.
결국 이 경험많은 아저씨 분도 쉽게 한번에 못하셔서 결국 마지막 1군데는
아예 구멍이 없는 쪽 빈곳을 새로 뚫어서 겨우겨우 어렵게 어렵게 설치를 결국 하셨습니다.
이제 다시는 환풍기 팬 먼지 꼈다고 분리 안할랍니다. ㅎㅎ 가족중에 기관지가 민감한 사람이 있어서 청소한거였는데
쉽게 보여서 분리한게 다시 설치가 안될줄은 전혀 예상을 못했네요..
셀프 수리, 시공 쉽게 보지맙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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