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 복받쳐서 마구 랩을 하니까 어수선해서 참 듣기 힘든데
결국 카톡 내용 깐 거 드라이하게 보면 아래와 같네요.
하이브측(시혁, 지원)
- 사쿠라와 채원이라는 팬텀이 이미 있는 애들을 가지고
언플을 해야겠는데
- 업계 네임드 디렉터인 민희진이 론칭하는 완전 신인 글로벌 오디션 채용 뉴진스가 치고 나오는 게 못마땅함
- 그래서 뉴진스 데뷔전 홍보에 '전원 신인' 문구 빼라, 마치 사쿠라랑 채원이 포함된 듯 아닌 듯 언플을 해서
이슈 끌어야겠다. 전원 신인 박으면 그 그룹에 사쿠라 김채원 없는 거 알게 될텐데
민희진
- 아니 뭔 개소리인가? 그런 걸로 이상한 언플하면 내 자식 같이 키운 뉴진스에 무슨 도움이 되는가?
하이브측(시혁, 지원)
- 응 안 돼 내가 갑이야 홍보 우리가 컨펌 안 하면 문구 니맘대로 못 나가
여기까지는 팩트로 보입니다. 민희진은 결국 하이브 산하 레이블의 아이돌인데 이렇게 오히려 뉴진스 데뷔나 인기에
반하는 짓을 하는 것은 배임아니냐? 라는 입장이고요. 제가 볼 땐 이 지적은 합리적이라고 보이네요.
또 하나 bts가 군대 가도록 무당한테 물어봤느니 관련 사주를 했다는니에 대한 논란
민희진
- 당연히 뉴진스는 내 자식같은 애들인데 글로벌 원탑 bts가 꽉 먹고 있는 시장에서
얘네가 군대를 가면 뉴진스가 활동하고 실적내기 좋으니 알아보고 싶은 마음은 인정한다
- 그리고 그 무당을 찾아간 게 아니라 그냥 지인중에 무속인이 있었고
당연히 지인한테 그정도를 '물어볼 수 있는' 거지 무슨 사주냐
- 찐 사주는 이런 거 아니냐
(하며 카톡 내용 보여줌, 카톡 내용은 박지원과 민희진이 뉴진스 가지고 옥신각신하는 내용이며
박지원이 "복수는 성공해서")
복수는 성공해서 하라는 말이야 말로 내가 이것만 딱 캡쳐 따서
박지원이 나한테 뉴진스 성공시켰으니 이제 독립하든 통수치든 복수하라고 사주하라는 거 아니냐?
(여기서 찢음 ㄷㄷ 국힙원탑인가...)
암튼 저의 감상평은
저 카톡내용과 사실관계를 옆에 변호사 형이 깔끔하게 정리해서 차분하게 말하고 민희진은 옆에 앉아서
마지막 인사나 하고 끝냈으면 완전히 하이브의 갑질로 종결되었을 거라 봄
근데 웬 래퍼급으로 욕하면서 어수선하게 말하니.... 여론 갈리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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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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