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운영하다 코로나 오면 서 접고 우연히 알게된 양천구 시설관리공단 에서 근무 하게됨.
일 잘 한다는 소리 듣고 있었는데... 잘못해서 1300원(진짜 이 금액) 이 내 계좌로 들어옴. 아마도 주차근무 할때
노상 주차 하시고 나가면서 현금도 카드도 없다고 하셔서 계좌이체 받고 퇴근할때 내가 정산 하려다 까먹은것 같음.(분명 이건 내 실수)
근데 이게 옆에서 일 하던 놈이 상부에 고발 하고 이거 땜에 해고 사유되서 그만두게됨.( 그때 나이가 45살)
무슨 착복을 했네 어쩌네 하면서 불러다가 죄인취급을 하더라, 누가 1300원을 횡령하냐고...봐달라고 사정을 해도 안된다고 알아서 나가라고 함...
지금 생각 하면 그때 울기도 참 많이 울었슴...한 가정에 가장이 하루아침에 직장을 그렇게 계획없이 읽게 된다는게
어떤 좌절감 인지 알게 되더라....
한 6개월 가량 라이더 부터 알바까지 이것저것 하다가 친구 동생 소개로 택배 하게됨.
와...그때 생각은 남들도 다 하는데 나라고 못할까 싶은 마음 이었는데....근데 이거 장난 아님... 그때 살이 10키로 가량 빠지더라
첨에 너무 힘들어서 주저 앉고 여긴어디 난 누구 라고 생각 할때가 많았슴.
복도식 아파트 꼭대기 다닐때는 진짜 뛰어 내리면 이 힘든게 끝나겠지 싶더라.
지금은 한 2년 정도 지나니 어느정도 익숙해 졌고 나름 베테랑 소리도 듣고 일 하게됨
딱히 뭔가 하려는 말이 있는건 아니고... 님들도 살다보면 힘든일 생기겠지만
뭘 하던지 희망을 잃지 말고...지금 힘든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고 생각 하길 바라는 맘에
퇴근하고 집에와서 막걸리 한잔 하다가 글 쓰는 거임...^^
마지막 으로 내 좌우명! ( this too shall pass )
(시사)
우드사이드 VS 액트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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