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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있는데 다섯시반에 차빼달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댓글수 (40)]

짤방토크 2024-01-02 (화) 07:07 조회 : 12637 추천 : 183

https://etoland.co.kr/link.php?n=8906614 복사

한참 자고있는데 다섯시반에 전화가 와서

좀 다급한 목소리로 이중주차 되어있는 차가 전화도 안받고 사이드도 채워놔서

정말 죄송하지만 제 차를 좀 빼주면 그쪽으로 나가겠다고 부탁좀 드린다하더라구요.

마침 저희 아파트 단지에 이중주차를 하는구역이 있긴 합니다.

그런데 제 기억에는 연휴동안 분명 그쪽에다 차댄적도 없고 차를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혹시나 해서 옷 주섬주섬 챙겨입고 갔는데 아무도 없는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이중주차되있거나 이런차는 전혀없구요.

당황스러워서 전화를 했는데 자기는 아직도 내 차앞이라고 언제나오냐고 물어보더군요

느낌이 좀 쎄해서 혹시 거기 지역이 어디냐고 물어봤는데

여기서 한 서너시간 걸리는 지역이네요...

그 양반이 전화번호를 잘못본겁니다..

덕분에 새해 출근 첫날부터 일찍 일어나서 정말 일찍 출근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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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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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 2024-01-02 (화) 08:56

남의 실수를 여유로 받아주시는 센스 복 받으실 겁니다

추천 1

요약하자면 2024-01-02 (화) 07:19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저는 일단 (번호+차종) 차주냐고 묻고 시작하는 ㅋㅋ

추천 1

까망 2024-01-02 (화) 08:56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남의 실수를 여유로 받아주시는 센스 복 받으실 겁니다

추천 1

요매 2024-01-02 (화) 11:00

정말 황당하셨겠네요.ㅋ

추천 0

하늘땅별땅 2024-01-02 (화) 11:26

그래도 그렇게 전화를 받아주시니 고맙죠
전화 통화도 안되는 불법주차 차주들이 대부분이죠

추천 0

kakiko 2024-01-02 (화) 12:10

상황 파악 후에는 전화 건 사람도 받은 사람도 난처해지는 상황 ㅋㅋ

추천 0

보르도와인 2024-01-02 (화) 12:12

마음이 넓으신 분이네요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추천 1

충주호어부 2024-01-02 (화) 12:1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ㅎㅎ

추천 0

오팬무 2024-01-02 (화) 13:03

ㅋㅋㅋ

추천 0

노굿 2024-01-02 (화) 13:19

100알
와우 대인배 ㅋ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천 1

존슨씨 2024-01-02 (화) 15:09

추천 0

송사리넘버9 2024-01-02 (화) 15:11

신년 액땜 지대로 하신 듯... ㅡㅠㅡ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천 0

베베큐핏 2024-01-02 (화) 15:47

고생하셨습니다
새해 첫날 기분 나쁠 수 있는 일인데도 좋은 생각으로 넘기시니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실겁니다

추천 1

내가한비광 2024-01-02 (화) 15:56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추천 0

SiamShade 2024-01-02 (화) 16:27

추천 0

익명 2024-01-02 (화) 18:23

구형 소나타 전조등이 켜져 있는 상태로 주차되어 있더라구요. 문자로 알려줬죠. 1시간 쯤 되었나? 자기차 전조등 꺼져 있는데 이런 문자 한 이유가 뭐냐고 문자가 오더라구요. 이해는 가요. 당시에 여성들 주차한 차량에 문제가 있다고 불러내서 강도하는 일이 뉴스에 나올 때 였어요.
곧바로 남성이 전화해서 윽박을 질러대네요.경찰 부르겠다. 너 어디 사는 누구냐 등등등.
침착하게 밧데리 방전 되었을 지 모르니 시동 한번 걸어보고 다시 연락 달라고 하고 끊었는데 옆에서 마누라가 오지랍 뭐하러 피우고 욕 먹냐고 한심하게 처다보드라고요. ㅠㅠ
경찰도 안오고 다시 전화도 안오고 문자도 안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ㅆㅂ
오해해서 미안하다 정도는 하는 게 좋았을 텐데.

추천 0

로얄민초파 2024-01-02 (화) 20:11

저도 비슷한 전화를 받아본 적이 있는데
다행이 한낮이었고 상황을 들어보니 제 차가 아닌 것 같아 몇가지 확인하고 잘 못 거셨다고 했죠.
고생하셨네요.

추천 0

북해흑룡왕 2024-01-02 (화) 20:23

저도 예전에 있지도 않은 차 빼달라는 전화가 한참 온 적이 있죠.ㅎㅎ

추천 0

서트서마 2024-01-02 (화) 20:25

마음가짐이 너무 부럽습니다.

추천 0

할린퀸젤 2024-01-02 (화) 20:56

그 여유로운 마음이 부럽

추천 0

gwsss 2024-01-02 (화) 21:43

ㅋㅋㅋㅋㅋㅋㅋ

추천 0

anakal 2024-01-02 (화) 22:20

뭐 그럴수도 있는거죠.

그냥 웃어넘기시고, 출근하셨다니 대인배의 풍모가 보입니다.

뭐 어쩌겠어요. 그분도 급하다보니 그럴걸...

추천 0

광교산반달곰 2024-01-02 (화) 23:29

인생을 하나 배우고 갑니다 ㅎㅎㅎ

추천 0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KoreaSea 2024-01-03 (수) 00:19

추천 0

아미니 2024-01-03 (수) 00:39

로또 사심 무조건 당첨

추천 0

판에미로 2024-01-03 (수) 00:39

추천 0

qor가면 2024-01-03 (수) 05:49

추천 0

왕대괄장군 2024-01-03 (수) 09:08

차번호 없이 빼달라하면
전 차번호 물어봅니다..ㅎㅎㅎㅎ

추천 0

우리모두 2024-01-07 (일) 07:35

성 안 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부드러운 그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추천 0

옛다댓글 2024-01-09 (화) 18:02

우와... 진짜 본받아야겠습니다. 긍정!!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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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월아

3시간전 삭제 신고

피카츄 배는 언제나 늘 승리자
가치있는벼룩

5시간전 삭제 신고

ㅎㅎ
ㅇ랩소디ㅇ

9시간전 삭제 신고

첫판 이겼다 한번하고 땡..
ㅇ랩소디ㅇ

9시간전 삭제 신고

본전..
올빼미588

13시간전 삭제 신고

저도 출첵 누르면 창 안 뜹니다
공구리님

17시간전 삭제 신고

출첵누르고 창안뜨는거 저만 이럼?
2024.05.25(토)
빨간미루

18시간전 삭제 신고

이토는 글씨크기조절 못하나요?
간절합니다

22시간전 삭제 신고

안녕하세요.....혹시 정말 이 글이 불편할수있겠지만......너무간절하고 큰일이 있어서....사기로 인해서 돈을 물어내야되는게 있는데 가정에 절대 말을 못합니다.....기부 100원씩이라도 가능한지 글 올려도될까요
GroundKeeper

22시간전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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