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식초는 어떤 용기에 담아도 괜찮나요 ???

천연발효식초와 양조식초는 초산균을 이용한 발효(fermentation)라는 측면에서는 아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알콜이 산화되어 아세트알데히드가 되고 아세트알데히드가 산화되어 아세트산(식초의 주성분)이 되는 과정으로 만들어지니까요.

단지,
천연발효식초는 알콜과 초산균이 필요로 하는 발효성분이 원재료에 그대로 포함되어 있다는 점.
양조식초는 주정(알콜)에 초산균의 먹이로 발효영양분이라는걸 인위적으로 넣어서 발효시킨다는 점.(정확하게 표현하면 주정발효식초)
이 차이점이죠.

시판되는 양조식초는 위 과정으로 만들어진 화이트식초(=주정발효식초)에 특정 엑기스와 염료를 추가하여 이에 맞게 네이밍하여 판매하는 것입니다.

주의할 것은 빙초산인데, 이는 발효가 아니라 100% 화학반응에 의해 생산되는 만큼 식품으로서는 부적합합니다.

그리고, 식초의 주성분인 아세트산은 pH 4-5 정도의 약산성으로 금속과 반응하게 되므로 금속재질의 용기만 피하면 되고, 유리재질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dasari

안녕하세요 자세한 답글 감사합니다.. 식초에 관한책 읽기시작한게 있는데요.. 막 책장을 넘겼죠 E-Book

천연식초는 알칼리성이라고 하네요 .. 그래서 산성화된 내부를 바로잡아준다는 '' 초반에 그런이야기가
나오던데.. 식초는 천연이든 뭐든 산''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

 마트에서 파는 것과 동일한 식초를 해외에서도 판매하나요 ???  또 다른 어떤이는
해외에선 금지되어 있다고 하던데요..ㅋㅋ 식품으로서 가치보다 위험물에 가깝다고  ;;

 음.. 역시.. 유리가 최고군요.. ^^  혹시 유리에 담으면 안되는 식품도 있을까요 ????
다사리님.. 만난김에 ;;;

 감사합니다. 새해복 적당히 받으세요..

@일상생활모험

식품자체가 산성, 알칼리성인 것과 알칼리성식품은 다르다고 보면 됩니다.
식초의 아세트산(끝 글자가 '산')은 수소이온 농도가 높은 산성이며, 알칼리성 식품이라는 것은 불로 태운 최종산물의 pH를 말합니다. 즉, 불로 태우면 C(탄소), H(수소), N(질소), O(산소) 원소는 화학반응에 의해 거의 대부분 사라지고, 금속성분이 남는데, 이 재성분을 물에 녹여 pH 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유리용기에 담으면 안되는 식품은 없다고 봐야죠.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dasari

와~~  학자급.. ㄷㄷㄷ ;;

저는 화학 낙제생이라.. ㅠ.ㅠ  감사합니다.. 꾸벅~~~@@@@

@dasari

책을 좀더 보다 보니까.. 설명이 되어 있기를
식초를 알칼리성이라고 하는건 기준이
몸에 섭취된이후 결과를 말한다고 하네요.. ;;